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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얘기들

4770의 출시 임박, 그리고 가격폭락 중인 하위 제품들

견적 시리즈 외에는 초라한 블로그를 위해(그리고 라이브 라이터 사용법도 익힐겸) 4770 얘기나 좀 한다.

언제나 블로그는 반말이다. 훗;

ATI HD4770의 출시가 임박했다. 그에 따라 하위 제품라인의 가격폭락이 진행 중이다.

현재 4770은 $99, 국내 출시가 148000원(예판가 138,000원) 로 예약판매가 진행 중이다.

4770이 대체될 4830은 14만원대가 깨진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13만원 초반의 제품까지 보이고 있다.

그 밑인 4670도 9만원 대 제품들이 많이 보이고 있다.

점점 떨어지는 4830제품들

ATI가 HD4xxx시리즈 완성 후 그다지 큰 가격하락이 없었던걸 생각하면 최근 VGA 가격동향은 파격적이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 안정화 정도는 있었고 NVIDIA는 ATI 대항 제품에 따라 가격인하하기에 바빴지만.

4770의 성능은 대략 4850의 95%정도. 거기에 40nm로 발열도 줄어들었을 테고 소비전력도 줄었다.

4850에 필적하는 성능은 마치 이전 AGP 인터페이스 시절 9550 시리즈의 팀킬을 보는 듯하다.

4750까지 나온다면 하위 제품의 가격하락은 점점 가속화 될 것이다.

(기존 계획대로 4670이 9500GT 가격대(10만원 미만) 정도로 될 듯하다. 이놈의 고환율; )

PC 견적 시리즈에 VGA편에서 말했던 데로 슬슬 4830은 재고 털이에 나설 듯 보인다.

4770 출시 초기 후 얼마동안 4830은 10만 초반 제품(NVIDIA의 9600GT 제품 라인 정도)에서 남은 재고를

털어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때 얼마간은 4770보다 오히려 4830이 가격대 성능비가 앞설수 있다.

혹은 재고가 많다면 생각보다 오래 롱런 할수 있을수도 있다.


NVIDIA는 그에 대처할 묘수가 그다지 없어보인다. 신제품 출시도 요원하고 40nm 공정에 대한 내용도 없으니……

현재 NVIDIA가 대처할 방법은 9xxx시리즈의 GTS로 개명(리마킹)을 서두르며 각 대응 라인업을 새로 짜는 수밖에

그렇게 된다면 9800GT가 4770을 4830에 이어 맡게 되지만 이전 4830에게도 밀렸는데 될지 모르겠다.


뭐 어쨌건 사용하던 7900GS를 팔아버리고 내장 VGA로 버티며 ATI 신제품만 기다리던 나에게는

기쁜 소식이다. 훗